생활 합리화 운동 방안 마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유정회는 불황 극복을 위한 생활 합리화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벌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문제를 논의한 8일 정책위에서는 △캠페인의 방향이 근검 절약에 있으므로 서민층보다는 지도층과 부유층을 중심으로 해야한다. △자칫하면 구호와 겉치레에 치우친 운동이 됨으로써 오히려 국민 생활에 필요 이상의 불편을 주는 일이 없어야한다는 등의 유의점이 지적됐다는 것.
확정되는대로 정부에 건의할 「캠페인」 방안은 의식주 생활 및 문화·오락 생활 등 각 분야별로 옷차림·호화 주택·별장·고급 요정·골프·카지노 등을 주된 대상으로 삼고 불요불급한 물품 수입의 억제와 각종 자원 아껴 쓰기 및 폐품 수집 등을 포함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