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별 경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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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홍, 잽 맞고 코피 터져>1회
서로 가볍게 「레프트·잽」으로 응수. 「카바넬라」는 홍의 「대쉬」를 「보디웍」으로 가볍게 「미스」시켰다.
홍은 「잽」을 맞고 코피가 터졌다.

<연타로 홍이 우세>2회
홍은 「코너」로 몰며 크게 좌우연타로 공격, 「카바넬라」는 빠른 「보디웍」으로 연타를 「미스」시키고 「홀딩」로 모면.
홍이 처음으로 우세를 보였다.

<연타와 홀딩의 대결>3회
홍의 계속적인 연타와 「대쉬」가 「카바넬라」의 「홀딩」과 「보디웍」으로 「미스」되었고 「카바넬라」는 시종 흐트러지지 않고 「레프트」만 사용.

<라이트 단발로 성공>4회
홍이 「원·투」연타공격. 홍의 「라이트」가 단발로 성공, 「어퍼·커트」는 「보디웍」으로 다시 「미스」.

<홍의 연타 계속 미스>5회
홍의 연타가 계속 「미스」됐고 「카바넬라」는 계속 「레프트·잽」만 응수하며 가볍게 「스탭」을 구사.

<홍의 왼쪽 눈 부어>6회
「카바넬라」의 「레프트」 「더블·잽」 성공, 홍의 왼눈이 부어오르기 시작.

<서로 견제한 라운드>7회
서로 견제한 「라운드」. 「레프트」응수만 몇 차례 이뤄졌고 홍은 경계와 당황하는 눈치가 보였다.

<「카」의 잽 계속 성공>8회
「카바넬라」의 「레프트·잽」이 계속 성공, 홍이 두 번째 「코피」가 터졌다.

<「카」가 완전히 우세>9회
「카바넬라」가 처음으로 「라이트」성공, 홍의 「보디」와 「어퍼·커트」가 계속 「미스」. 「카바넬라」의 완연한 승리「라운드」.

<홍의 라이트 미스>10회
홍의 양쪽옆구리와 「라이트·스트레이트」구사, 큰 성공은 못 거뒀고 왼눈이 크게 부어 올랐다.

<홍의 접근공격 실패>11회
「카바넬라」, 「라이트」를 3차례 「원·투」로 연결. 홍은 계속 접근공격을 기도했으나 「미스」되어 유효타가 없었다.

<홍이 코너몰아 공격>12회
홍이 연타공격으로 「코너」로 몰자 「카바넬라」도 「원·투」로 반격하며 빠져나왔다.

<홍의 원·투가 작렬>13회
홍은 계속 적극공세 「코너」로 몰자 「카바넬라」「홀딩」으로 모면. 홍의 「원·투」가 작렬.

<서로 중앙서 난타전>14회
서로 중앙에서 난타전을 전개, 「공」이 울린 지도 서로 모르고 싸웠다.
홍의 연속타를 「카바넬라」, 경쾌한 「스탭」과 「보디웍」으로 피하며 「라이트」 단발사용.

<홍의 일발 끝내 실패>15회
끝내 「다운」없이 마지막회여서 관중의 열광이 대단.
「카바넬라」는 「코너」로 홍을 유인, 일발을 노렸으나 홍은 여기에 말려들지 않았다.
▲홍수환의 말=상대는 나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도전자가 공격하지 않고 수세만 하기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
「챔피언」이 되기보다 방어가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더구나 이겨야한다는 마음과 쓰러지지 않아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이 너무 나를 위축시켰다.
「카바넬라」의 「레프트·잽」은 위력이 컸으며 그가 좀더 힘이 있었다면 더욱 고전했을 것이다.
▲카바넬라=누가 이겼는지는 「챔피언」에게 물어보라. 「카운트·블로」는 내가 압도적으로 성공했으며 「챔피언」은 「미스·블로」만 연발했다.
내가 「라이트」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맞추는 전법이었기 때문이다.
▲홍수환 「세컨드」 서강일=「카바넬라」의 「라이트」를 경계시켰다. 도전자가 오히려 수세니 고전이 될 수밖에 없었다.
▲「카바넬라」 「트레이너」 「엘로르데」=홍은 좋은 선수다. 그러나 판정에 불리함은 감안했지만 「히트」는 우리가 압도적으로 많았음을 인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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