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획기적인 민주화 국내통행제한 해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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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소련은 종래 도시 거주민에게만 국한됐던 국내자유통행증발급대상을 전 국민에게 확대, 집단농장 노동자와 지방 거주민을 포함한 16세 이상의 모든 성인들에게 이를 발급해주기로 결정함으로써 중요한 민주화조치를 취했다고 관영「타스」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소련에서는 이 통행증 없이는 자유로운 국내여행을 못하게 돼있다.
「타스」통신은 당 중앙위 및 각의에서 결정된 이번 조치에 따라 16세 이상의 소련국민 약2억 명에게 통행증이 발급될 것이며 통행증은 유효기간을 정했던 종전통행증과는 달리 무기한종신 통행증이라고 말했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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