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환, 28일 1차 방어전|동급10위 비 카바넬라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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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프로·복싱」WBA세계「밴텀」급「챔피언」홍수환(24)은 16일 하오3시 대원「호텔」에서 오는 28일 동급10위「필리핀」의「페르난도·카바넬라」(29)와 1 차 방어전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권투위원회 박용순 사무국장, 「프로모터」김주식씨가 동석했다.
홍수환의 1차 방어전의「레퍼리」는 일본인「요시다」씨가 맡고 한국과「필리핀」에서 각1명씩「저지」를 담당한다.
홍수환-「카바넬라」승자는 90일 이내 상위도전자와 싸워야 하며「카바넬라」가 이길 경우 1차 방어전을 마친 후 6개월 이내 홍수환이 원하는 장소에서 다시 대전을 갖는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
방어전조인식은 오는 24일 하오2시 KBS회의실에서 거행되며 도전자인「카바넬라」는 오는 19일 낮 12시20분 KAL편으로 내한한다.
31전27승(8KO)2무2패를 기록하고 있는 홍수환은 58전48승(24KO)4무6패의「카바넬라」를 맞아 체중조절과 충분한 훈련으로 쉽게「타이틀」을 방어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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