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학생 총 연맹 노총성명을 반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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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기독교학생 총 연맹은 l3일 하오9시 서울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학생·시민 2백여 명이 참가한가운데「노동자의 인권」이라는 주제로 노동운동「심포지엄」을 열고『지난 10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도시산업선교회를 중심으로 종교인들이 노동조합조직에 개입한 행동은 본분을 망각한 행동』이라고 비난한데 대해 반박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오글」목사도 참석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관제어용사이비단체인 한국노총을 규탄한다 ▲노동자를 저버린 어용노조간부 물러가라 ▲민주노동운동의 자주성을 스스로 포기한 노조간부는 역사의 심판 속에 응징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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