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불동 병원 강제 수색-대판 경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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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박동순 특파원】「오오사까」 (대판) 부경은 8·15 저격 사건의 배후와 관련한 모종의 새로운 혐의를 포착, 5일 상오 8시 형사대 15명과 동경 경시청 수사관을 동원, 동경 「아다찌」구 「우메다」 4-33 「아까후도」 병원과 이 병원 안에 있는 원장 김진옥 (52)의 가택 등을 강제 수색했다.
일본 경찰은 문세광이 직접 입원을 신청해와서 입원시킨 것으로 적불동 병원 측이 설명했으나 수사 결과 동경에 살고 있는 원장 친구의 소개로 입원했다는 사실과 문이 입원할 이유가 없었으며 건강 보건증을 갖고 있었는데도 현금을 지불한 점 등 의문점이 많아 원장 자택을 수색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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