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중인 학생의 강제 해산|총장이 경찰에 요청-충남대

【대전】박희범 충남대학 총장은 지난달 28일 밤과 29일 새벽 학교 도서관에서 농성중인 학생들을 강제 해산시키도록 충남 경찰국에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경찰은 박 총장의 경찰 개입 요청에 대해 농성 학생들이 난동을 부린 일이 없이 다만 총장 사퇴와 처벌 학생 구제 등 단순한 학원 내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어 경찰 개입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판단, 이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고 2일 하오 한 경찰 간부가 말했다.,
경찰은 학생들이 기물을 파괴하는 등 난동을 부리거나 학교 밖으로 진출하지 않는 한 학원 내 개입은 안 할 방침이라고 이 경찰 간부는 밝혔으며 농성 학생들도 거리「데모」등 사회의 질서 파괴는 않겠다고 경찰에 통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