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복수 대행업 성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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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크림·파이」「바나나·파이」 등을 면장에 던져 건방진 친구들의 의기를 꺾고 복수심을 가볍게 해소시켜주는 것을 업무로 하는 「파이·킬」 회사라는 이색적 「서비스」 기업이 「뉴요크」에서 성황을 누리고 있다. 「렉스·웨이너」씨 (24)를 비롯해 12명의 공격수를 두고 고객들로부터 「파이」 공격 의뢰를 받고 있는 이 대행회 사는 요금 40「달러」(위험도가 높을수록 요금이 올라가는데)를 받으면 사무실·회의장·「파티」석상 등에서 의뢰인들이 지적한 사람의 면상에 알맞은 「파이」를 던져 명중시켜준다는 것.
「웨이너」씨는 면상 「파이」세례가 분노를 해소시키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면서 『특히 참을 수 없이 아니꼬운 친구들에겐 최고의 치료법』이라고 주장.
그는 또 질적으로 우수한 각종 「파티」가 마련되어 있으므로 고객의 기호대로 선택할 수 있는데 가장 큰 쾌감을 맛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은 「크림·파이」가 가장 미학적 효과를 내는 것은 「바나나·크림·파이」라고 주장.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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