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버스 속서 노인 변사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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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28일 상오11시25분쯤 청량리서 출발, 동대문에 이른 서울5사8539호 좌석버스에서 상의에 오주목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는 60세 가량의 남자가 숨져 있는 것을 안내양 김현숙양(18)이 발견, 동대문 경찰서에 신고했다.
김양에 따르면 변사자는 상오11시30분쯤 청량리 근처 경동시장에서 승차, 버스 뒷좌석에 앉아 있었으나 잠시 후 창문쪽으로 몸을 기대고 코와 침을 흘린채 죽어 있었다는 것.
변사자는 1백80㎝쯤의 키에 밤색 상하의에 넥타이 차림이었고 콧수염의 긴 얼굴에 검은테 안경을 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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