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단식 자살 포기 죽음 호감 안 간다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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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영국 배우 「리처드·버튼」은 자기가 1년 전에 자살하려고 아무 것도 먹지 않고 하루에 독한 술을 3병씩이나 마셨으나 죽기 일보 전에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BBC-TV방송 「쇼」시간에 털어놓았다.
최종 순간에 마음을 돌려 먹은 이유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그는 『나는 죽음의 경지를 들여다보게 되었는데 별로 호감이 가지 않았다. 그래서 죽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대답.
「버튼」은 또한 그의 전처인 「엘리자베드·테일러」를 칭찬하고 자기가 과음하게 된 것과 그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는데 그는 최근 영국 왕실의 먼 친척인 「유고」의 「엘리자베드」공주와 결혼할 것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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