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상품가격 반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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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0월중 도매물가지수는 194·5(70년=100)로서 전월 비 0·3%, 전년 말 비 34·0%가 각각 상승했다.
5일 한 은에 따르면 월중 도매물가가 전월의 0·3% 하락세에서 반등한 것은 정부가 지난10월7일 주요11개 품목의 최고가 및 기준 가를 해제함으로써 그 동안 원자재가격 앙등으로 원가상승 압력을 받아온 철강재 및 합성수지가격이 오른 데다 출회 부진에 따른 미곡 등 일부농산품가격 상승이 가세한 때문이다.
한편 수입상품 도매물가지수는 212·5(70년=100)로 전월대비 0·6%, 전년 말 비 24·3%오름으로써 7월 이래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세를 보였다. 이처럼 수입상품 도매가격이 반등한 것은 하반기이래 수요감소와 과당경쟁으로 물가하락을 주도해온 화공약품이 보합세를 이룬 데다 수입원가상승 압력으로 금속 및 그 제품이 9·3%나 오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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