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코치 상설기구 구성|김 회장 내년체전 개선방안 곧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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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김택수 대한체육회장은 4일 『내년도 제56회 전국체육대회는 대구에서 개최키로 확정되었으며 각종 국제경기대회를 대비한 「코칭·스탭」의 전문화를 지향, 국가 「코치」상설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회장은 『최근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문교부·재무부 등과 체육회가 혼연 일치되어 공동의 책임아래 전진적인 체육진흥방향설정에 합의했다』고 말하고 정부측과 다각도로 교섭, 전진하는 한국체육의 체질개선의 일환으로 「코칭·스탭」 상설기구를 구성케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코칭·스탭」의 상설기구는 앞으로 있을 「유고·유니버시아드」 「몬트리올·올림픽」과 제8회 「아시아」경기대회 등 국가대 국가간의 경기에서 국위를 선양할 수 있는 중점종목만을 선정, 「코치」들의 책임감과 전술 개발을 목표로 하여 국제 경기력 향상을 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지난번 제55회 전국체전에서 일부종목이 「팀」의 저변 확대가 없이 득점을 위한 출전이 많았다』고 지적, 이러한 부조리 제거를 오는 13일 이사회에서 결정, 다음 체전부터 개선하겠다고 아울러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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