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요인제거 적극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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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28일 75년도 시정의 중요목표를 도시개발의 촉진, 서민생활의 안정, 생활환경개선, 인구집중 억제 등으로 정했다.
이날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편성지침을 마련, 새해시정의 기본목표를 이같이 밝히고 ▲일반행정 ▲도시건설 ▲관광운수 ▲보건사회 ▲산업경제 등 각 분야별 사업목표도 아울러 정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일반행정은 통·반 조직을 개편하고 동의 인력과 장비를 보강하는 한편 구청예산제도를 계속 발전시켜 일선행정을 강화하고 전직원을 홍보요원화 해 적극적인 대민 홍보활동을 벌인다는 것이다.
도시건설부문은 잠실과 영동 등 신시가지 건설을 추진하고 토지구획정리사업을 끝내며 청계천 하수처리장을 완공하고 3천여 가구분의 시영「아파트」를 건설, 서민주택난을 줄인다는 것.
관광운수부문은 지하철2, 3호선을 계속 건설하는 방안을 연구하며 차량 환경개선을 위해 입·좌석「버스」의 도시환경 전환을 계속 추진하고 관광시설을 확충하고 자원을 개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토록 했다.
보사부문은 가족계획사업을 강화, 인구증가율을 둔화시키고 시립종합병원신설·기존병원의 증축·의료장비의 보강으로 영세민에게 무료진료의 혜택을 넓히며 폐수·매연 등으로 인한 각종 공해요인을 제거키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산업경제부문은 도시「개스」의 공급확대로 연료의 현대화를 촉진하고 열관리 개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며 연탄의 소비「패턴」을 가정용에 치중, 비가정용의 유류 전환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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