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가」정책은 불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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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남 기획원 장관>
17일 남덕우 경제기획원 장관은 10·7조치후 가격이 오르는 품목은 비록 정부가 최고가 지정을 해제했더라도 상승요인을 면밀히 분석, 불공정한 상승요인이 있을 경우 계속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남 장관은 가정용 전기요금의 불 인상방침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하고 올해 추곡수매가격 결정의 기본원칙은 예년과 같이 농가의 생산분를 보장하는 고미가정책의 기조위에서 재정·도시생계비·물가상승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모든 계층에 공평하게 결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금까지의 곡가정책이 사실상「인텍세이션」제를 도입하고 있는 부문이라고 지적하고 빠른 시일안에 모든 계층이 납득할 만한선에서 추곡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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