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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 디자이너협회 주최 신세계화랑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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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어린이의 세계」를 주제로한 한국공업「디자이너」협회전이 2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민철홍·부수언·이순혁씨 등 l2명의「디자이너」들은 어린이를 위한 놀이기구·교재·가구·운동기구 등 40여점을 출품, 그동안 황무지에 가까웠던『어린이를 위한「디자인」들을 보여주고 있다.
부수언씨의「놀이 동무」는 반원형의 책상과 의자로 한 쪽을 떼어내면「시소·게임」을 할 수 있는 놀이기구가 된다.
안종문씨는 빙글빙글 돌아가는「플라스틱」제「회전의자」를, 배천범씨는「나일론·로프」로 만든「무지개 그네」를 출품했다.
김길홍씨는 이리저리 돌려서 표정을 바꿀 수 있는 두 눈동자를 만들어 거기에 맞는 얼굴을 그리도록 된「요술 얼굴 그리기」를 내놓았다.
민철홍씨는 목마와「시소」로 어린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들 공업「디자이너」들은『어린이의 환경을 바람직하게「디자인」한다는 것은 심리학·교육학자 들과의 공동연구를 거쳐 결국「디자이너」의 손에 의해 최종완성 되는 것이므로 어린이들을 위한「디자인」이 독립된 분야로 발전되어 가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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