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언론, 국익에 최대기여 외부압력 가중추세도 유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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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홍콩6일AFP동양】제12차 영연방 신문연맹(CPU)회의는 5일『제한을 받지 않는 자유언론이 국가의 최대권익을 위해 최대한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CPU선언을 재확인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3일간의 회의를 폐막했다.
결의문은 이번 회의가 정부·노조 등에 의한 대 언론압력이 증가되고 있다는 관계회원들의 보고를 유의하고있다고 밝히고 신문 편집자들은 민주사회의 도의, 공공질서 및 복지규범의 테두리 안에서 진실을 추구, 수집 보도할 수 있는 자유에 제한을 받지 않을 때 국가에 최대한으로 봉사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선언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 전무 L·J·할러웨이 씨는 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들은 수출용 신문용지 생산을 늘려 장기적으로는 용지 면에서 자급 자족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하고 신문용지 공급이 안정되지 않으면 동남아 신문들은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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