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은, 육군을 격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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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일 은은 3일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거행된 일본 원정 결정전에서 홍경태의 희생 「플라이」로 결승점을 얻어 육군에 2-1로 승리, 선승했다.
이 경기는 한일 은과 육군이 금년도 실업야구 「페넌트·레이스」에서 동률 1위를 기록했기 때문에 3연 전으로 일본 원정 팀을 가리기 위한 것이다.
이날 육군은 3회 말 8번 황태환의 내야 안타와 1번 박복룡, 2번 황상광의 연속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한일 은은 5회 초 6번 하영발이 사구를 고르고 8번 홍경태의 내야안타에 이어 9번 김호중의 좌전안타로 「타이」를 만들고 7회 초 1사 주자 2, 3루에서 8번 홍경태의 희생 「플라이」로 결승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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