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신저-희. 한국 문제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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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유엔본부3일 동양】「헨리·키신저」미 국무장관은 2일 밤 8시(한국시간 3일 상오 9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29차「유엔」총회 중공 수석 대표 교관화 부외상 등 고위 중공관리들과 만찬을 겸한 실무회담을 갖고 한국문제,「크메르」문제를 비롯한 미·중공간의 공동관심사를 논의했다.
이날 밤「키신저」장관 주최로「월도프·아스트리아·호텔」에서 베풀어진 만찬회의에 참석한 양국인사는 미국 측에서「키신저」국무장관을 비롯,「필립·하비브」극동 문제담당 국무차관보, 주 중공 연락사무소장으로 임명된「조지·부쉬」대사, 「윈스턴·로드」국무성 정책기획국장,「허멀」극동 문제담당 부차관보,「솔로먼」국가안보회의 의원 등이, 그리고 중공 측에서는 교관화 부 외상을 비롯, 황화 중공 주「유엔」대표,「추앙·연」중공「유엔」부수석 대표,「치·충·친」중공 외무성 서구 담당부국장, 교관화 부인이며「아시아」담당 부국장인「창·한·치」,「유엔」중공대표부 2등 서기관인「쿠아·치아·팅」및 통역 등이다.
미 측의 한 외교 소식통은 한국문제나「크메르」문제가 논의된 것을 시인하면서도 그 내용은 밝히려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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