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에 투숙한 20대 여인 피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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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30일 하오4시쯤 대구시 비산동1구588 신일 여인숙 (주인 이태련·51)2층8호실에 투숙 중이던 분홍색T「샤쓰」에 회색 줄무
늬바지를 입은 20세 가량의 여자가 전깃줄로 목이 졸려 죽어있는 것을 주인 이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죽은 여인은 지난 29일 하오 10시쯤 23세 가량의 남자와 함께 여인숙에 투숙, 30일 상오6시쯤 남자혼자 나간 뒤 이날 하오 3시55분쯤 시내에서 『8호실 손님을 바꿔달라』는 전화가 걸려와 이씨가 문을 따고 들어가 보니 죽어있었다는 것.
경찰은 죽은 여인의 신원을 수배하는 한편 여인의 사인을 가려내기 위해 대구시립병원에 시체해부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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