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9개 출자기업에 339억원을 출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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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75년중 한전·종합화학 등 9개 정부기업체에 3백39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75년 예산안에 계상되고 있는 정부출자분 중 비중이 큰 항목은 한전이 l백61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종합화학 70억원, 광업진흥공사 50억원, 주택공사 64억원, 산업기지개발공사 57억원 등이다.
내년부터 신규출자가 이루어지는 업체는 종합화학(70억원) 토지금고(20억원) 농진공(2억원) 등이며 포항제철 2차 확장을 위한 출자는 76년으로 미루어지고 기업은행 출자계획은 5억원의 이차보상으로 역시 연기되었다.
정부출자가 올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한전은 전기요금원가상승 압박해소와 전원개발을 위해, 광업진흥공사는 석탄개발지원을 위한 것이며 주택공사 출자도 서민주택을 위해 당초계획보다 크게 증액되었다.
한편 제2제철 출자분 14억원은 산업은행이 대신 출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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