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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여배우들의 노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한때 뛰어난 미모와 연기로 수백만「팬」들을 사로잡았던「스크린」의 여왕들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늙음」을 맞이하는 모습이 각양각색.
「청순한 만년소녀」「신비의 여왕」등 찬사로 젊은시절 세계를 매혹시켰던 3명의「스타」, 오늘의 모습을 보면
「그레타·가르보」이미 한창 때인 36세에『혼자 있고싶다』는 한마디로 인기의 정상에서 은퇴를 선언, 세상과 담을 쌓고「스위스」의 산골에서 30여년간을 변함없이 은거하고 있는데 그의 나이 69세.
외출 때마다「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지만 아침 저녁 미용체조를 잊지 않는다고 한다.
「에버·가드너」「할리우드」를 싫어하여 세계를 유랑하고 있는「에버·가드너」가 요근래「런던」거리를 걷고있는 모습.
영화출연을 거부해오던「에버·가드너」가 요근래「할리우드」의 초거작『지진』에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있다.
「잉그리드·버그만」『요즘 영화들은 40대 여성 주역이 드물어서 출연을 못한다』고 말하는「잉그리드·버그만」.
그래서 그는 연극에 더 큰 매력을 갖는다고 했다.
요즘 그는「런던」에서「서머시트·돔」원작의 연극『현숙한 여인』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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