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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철근 값 올라 주택 신축·수리 지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건축「시즌」인 9월 들어 주요 건축 자재인「시멘트」와 철근 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그나마 물건조차 달려 주택건설과 집수리 등에 지장이 많다.
l7일 서울시 건축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9월 들어「시멘트」값은 출고가격이 부대당 6백40원으로 대리점 고시가격인 4백75원보다 1백65원이 올랐으며 철근가격은 t당(12㎜이상) 9만5천5백원에서 12만5천원으로 2만9천5백원이 올랐다는 것.
특히「시멘트」의 경우 9월 들어 산매상에 대한 공급이 중단돼 품귀현상을 빚고 있으며 부대당 6백50원의 출고가격에 상차비·운반비 등 수송가격이 덤으로 붙어 실수요자 가격은 부대당 9백원 선을 넘고 있다는 것.
철근의 경우 가격인상 선에 자극된「메이커」들이 출고를 기피해 t당 12만5천원 선에도 구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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