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되치기…세계 정상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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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세계적인 강호 몽고「이란」일본선수들을 차례로 격파, 아주대회 사상「레슬링」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양정모 선수(21)는 키1백62㎝, 체중 62㎏의 다부진 몸매로 허리되치기의 명수.
동아대체육과 졸업반인 양 선수는 부산건국상고 3학년 때인 71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나가 자유형 2위,「그레코·로만」형에서 3위를 차지, 세계무대에 발돋움하고 이듬해「테헤란」서 열린 제6회「아리야메르」배 쟁탈 세계대회에서도 선전, 은「메달」을 땄다.
사업을 하는 부친 양승묵씨(65·부산시 중구 동광동5가9)의 열성적인 뒷바라지를 받고 있는 양 선수는 지난달 출국 직전 조폐공사로부터 입사발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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