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배구 앞서 북괴서 생트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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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테헤란3일AFP동양】3일의 한국 대 북괴 여자배구경기는 하마터면 유산될 뻔했다.
지난주 한국기자들이 북괴배구「팀」과 농구「팀」 연습 장면을 참관하려다가 북괴 측의 폭력저지로 뜻을 이루지 못한 사건이 발생했었는데 북괴 측은 이를 트집잡아 이날 한국과의 대전을 기피하려는 태도로 나왔었다.
결국은「폴·리보」 국제배구연맹회장이 시합개시 2시간 반을 앞두고 양「팀」 대표와 개별접촉을 갖고 간신히 예정대로 「게임」을 갖기로 해결을 보았으나 북괴 「팀」은 경기장에 들어와서도 한국 응원단에 대해 시비를 걸어 「게임」이 또 한번 유산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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