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서울시장 사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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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2일 양택식 서울특별시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으로 구자춘 경북지사를 승진, 발령했다.
양 시장은 8·15 저격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달 20일 국무위원들과 함께 일괄사표를 박 대통령에게 제출했다가 반려됐으나 8·15 경축식 주최자로서의 도의적 책임을 물은 공화당의 추궁으로 다시 지난 1일 김종필 총리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정부는 경북지사에는 김수학 충남지사를 전보 발령하고, 충남지사에는 서정화 내무부 기획관리실장(관리관)을 승진 임명했다.

<구 서울시장 약력> ▲경북 달성출신(42세) 국학대 정치학부 졸업 ▲소위 임관 ▲1사단포병대 작전 참모 ▲대령예편(63년) ▲치안국 정보과장 ▲서울시경국장 ▲경찰전문학교장 ▲제주지사 ▲수산청장 ▲경북지사

<김 경북지사 약력> ▲경북 경주출신(47세) ▲경북도 내무국행정계장 ▲내무부 지방국 기획감사과장 ▲전남 부지사 ▲대구시장 ▲내무부 지방국장 ▲충남지사

<서 충남지사 약력> ▲경남 충무출신(41세) ▲서울대 법대 졸 ▲경남 감사실장 ▲경남 사천군수 ▲내무부 총무과장 ▲동지방 행정연수원장 ▲경기부지사 ▲전남부지사 ▲부산시 부시장 ▲내무부 기획관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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