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 27일 AP합동】각종 시설에 막대한 경비를 투자한 대회조직위원회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시설상의 미비점이 드러나기 시작, 27일에는 부랴부랴 수영「풀」을 뜯어고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사이클·트랙」을 두고 주최측과 선수들간에 입씨름이 벌어졌다.
조직위는 수영「풀」이 국제규격(25m)보다 약 1「인치」가 더 긴 것을 뒤늦게 발견하고 인부들을 시켜 결승선을 따라 1「인치」두께의 가벼운 판자를 대도록 했다.
한편 「아리아메르」경기장 안에 설치된 「사이클」「인도어·트랙」을 달려본 몇몇 선수들은 울퉁불퉁하여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없다고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