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할렘무용단 유럽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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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세계 최초의 흑인 「클래식·발레」단이라고 불리는 미국의 「할렘」무용극단이 「유럽」순회공연 첫 번째 무대인「런던」의「새들러·웰스」극장에서 폭발적인 갈채를 받았다.
8월12일부터의 「런던」공연에는 오래 전부터 입장권이 매진되어 예매처마다 표를 구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있다.
특히 첫날 공연에 대한 「런던」비평가들의 평은 「클래식·발례」와 민속춤을 곁들인 이 무용단의 「엄청난 미학」에 격찬을 보냈으며 특히 전혀 새로운 율동을 보여준 무용수들의 뛰어난 표현력이 각공을 받았다.
「할렘」무용단은 24일까지의 「런던」공연을 마치고 「오슬로」「헬싱키」「벨기에」등지를 순회, 9월중순께에 미국으로 돌아간다. <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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