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야 준비 작업하는 장의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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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종필 총리는 17일 상오 고 육 여사의 영결식이 거행될 중앙청 광장을 둘러보고 『식단 위에 걸 현판을 좀더 넓고 크게하라』고 지시하고 광화문 전면에 걸 현판 및 육여사 영정도 크게 하라고 지시.
16일 아침에는 김정렴 청와대 비서실장과 함께 식사도 못하고 국립묘지와 고인이 애착하던 수원 신갈리에 있는 산을 현지답사 했는데 함께 간 지관도 국립묘지가 더 좋다는 의견을 보였다고.
장례준비를 맡은 총무처는 16일 아침부터 상황실에 장의위 사무처를 마련, 50명으로 식단준비반, 연락 통제반, 총무처 자체준비반등 3개 반을 편성해 철야 준비 작업을 하고있다. 영결식장은 중앙청 광화문 밖 광장에 설치해 많은 시민을 참석토록 할 것도 생각했으나 교통혼잡을 고려해 중앙청 정면 광장으로 결정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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