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이용 UN군측서 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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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판문점=이창성기자】군사정전위 제353차 본 회의가 12일 상오11시 북괴측 요청으로 판문점에서 열렸다. 「유엔」군측 수석대표 「제임즈·E·매콜라우드」소장은 비무장지대(DMZ)를 평화적으로 이용하자는 4개 항목을 북괴 측에 거듭 제의했다.
「매콜라우드」소장은 이 제안에서 ⓛ쌍방군 인둔군=비무장지대 안에서 모두 철수하고 군사 진지는 파괴하며 쌍방의 공동 감시초소가 이 지역을 감시한다 ②군사정전위는 비무장 지대 안의 군사진지의 파괴와 이동상황을 논의, 조정한다 ③군사정전위는 군사시설물이 이미 철거된 이 지역을 감시하기 위해 논의한다 ④비무장된 개인의 이 지역의 자유로운 출입을 허용하고 쌍방의 민간인들은 이 지역을 평화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개간 할 수 있도록하고 비무장 민정 경찰이 이 지역을 관리하기 위해 출입을 허용토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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