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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체제 개편 착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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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11일 UPI·AFP동양】「제럴드·포드」미 대통령은 취임 후 첫날인 10일 첫 각의와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하고 전 각료 및 주요기관장들에게 유임을 요청하는 한편 「로버트·T·하트먼」과 「존·D·마쉬」2세를 새로운 백악관 고문으로 임명, 백악관 및 정부를「포드」체제로 전환, 개편시키는 작업에 착수했다.
「포드」대통령은 또 「로널드·럼즈필드」 주「나트」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행정부 체제 전환조정 「팀」을 구성, 백악관과 각 부서간의 체제전환 작업을 담당토록 했다.
「터흐스트」신임 백악관 대변인은 새로운 「포드」고문단을 구성하게 될 주요 「멤버」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로버트·하트먼」=대통령 고문으로서 「포드」대통령의 하원공화당 원내총무 시절 「포드」막료 장으로 일했으며 「포드」의 오랜 친구다.
▲「윌리엄·스크랜턴」(57)=전 「펜실베이니어」주지사로서 독자적 사상이 강한 자유주의적 공화당원이다.
▲「도널드·럼즈필드」(42)=현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주재 미 대사로서 경제학을 전공한 온건파 공화당원이다. 그는 「닉슨」행정부 때 경제기획국장과 생계비위원장을 지냈다.
▲「존·마쉬」(48)=「버지니아」주 출신 민주당 하원의원으로서 6년간 「포드」대통령과 함께 하원에서 일해온 온건파 보수계 인사인 그는 군사문제전문가다.
▲「로저즈·모턴」내무장관(59)=온건파 보수계 인사로서 「포드」대통령과는 하원시절부터 절친한 친구다. 「포드」대통령은 10일 각의 에서 그가 솔직하고 개방적인 행정부를 영도하게된 지금 정부는 긍정적인 대 언론관계가 중요하다고 역설하고 국민의 재단결과 「워터게이트」상처의 치유를 촉구했다.
이에 「헨리·키신저」국무장관은 전 각료의 이름으로 「포드」대통령에게 당연한 봉사와 전면적지지 및 충성을 약속했다.
「포드」대통령은 백악관 내부구조개편의 일환으로 「존·마쉬」씨와 「로버트·하트먼」씨를 각료급 보좌관에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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