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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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레저」용품 판매와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던 각 백화점은 서서히 가을 맞이 판매계획에 들어가고 있다.
신세계가 이미 추-동복 상품 품평회를 가졌고「블루진」특별 판매를 개시했으며 미도파는 하기 결산 대매출을 시작했고「코스모스」는 중구 인현동 풍전「호텔」앞 지하에 직영 「슈퍼 마키트」를 개선한다.
◇신세계=지난 2월부터 시작한「맥그리거」상품 판매 전략의 하나로 8일과 9일 이틀간 추·동 상품 품평회를 갖고「잠바」·「스포츠·샤쓰」·「블레이저·코트」·양말·바지 등 주로 남성용 의류 판매에 나섰다. 여성용은 75년부터 판매할 계획.
이번 판매에선 국내서 처음 선보이는 가죽「코트」·「바바리」·「스웨터」·모자 등 이 특색. 특히 색상에 따라 젊은이와 중년의「사이즈」를 구분,「사이즈」선택의 폭울 넓혔다.
또한 6일부터「블루진」「페스티벌」을 개시, 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블루진」특별 판매를 시작했다. 기간은 18일까지. 이「페스티벌」에는 5O여종이 마련되어 있다.
◇미도파=여름용품 성수기가 지나자 지난 1일부터「하기 결산 처분 대매출」판매를 실시한다.
여자용「원피스」등 의류에서 수영복·전기 밥솥·아동 가구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제품에 5∼30%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지난 7월 노량진「슈퍼 마키트」개점에 이어 내 번째로 서대문구 녹번동에 또 하나의 「슈퍼 마키트」를 10일 개점한다. 매장 면적은 1백36평.
◇「코스모스」=인현동 풍전「호텔」앞 지하에 5백여 평의「슈퍼 마키트」를 개설, 오는 9월1일 문을 연다. 상인들에게 점포를 임대하여 의류·청과·완구 등 소 백화점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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