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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사임 국내외경제에 미칠 영향-국제적인 영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닉슨」미대통령의 사임이 확정되자 「뉴요크」증권거래소는 물론 국제증권·금융시장과 농산물 등 주요 원자재시장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구미의 주요 경제중심지에서 보내온 외신에 의하면 「닉슨」사임은 미 경제의 신뢰회복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져 「달러」화의 강세, 증권시세의 앙등 등 연쇄반응을 낳고 있다. 각지의 경제표정은 다음과 같다.
▲외환시장=「프랑크프르트」에서는 「달러」화와 「마르크」화의 환율이 지난 3월20일이래 최고기록인 「달러」당 2.60「마르크」로 폭등했다.
▲금 시세=「런던」금시장은 7일 「온스」당 1백54.50「달러」로 거래되던 것이 「닉슨」사임소식과 함께 1백51「달러」로 급락. 전문가들은 더 내릴 것이라고 예언했다. 「취리히」금 시세도 1백54.75「달러」에서 1백51.50「달러」로 떨어졌다.
▲증권시장=「뉴요크」증권시세는 「닉슨」사임소식과 함께 『무절제한 급등현상』을 보였다. 「사이먼」재무장관은 「닉슨」사임이 미 경제에 『심리적인 자극』을 줘서 『수일간』 주식시세의 폭등을 초래할것 이라고 말했다.
▲원자재가격=「포드」신임 대통령이 미 농산물수출을 규제할지도 모른다는 추측과 함께 밀·콩 등 농산물 시세가 강세를 시현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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