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다시 중부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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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6일 상오 장마 전선이 다시 우리나라 중부 지방에 걸치면서 서울·경기·강원 등 일원에 비가 내렸다.
이 장마 전선은 중앙 관상 대의 장마가 끝났다는 발표가 있은 뒤 다시 청주 지방에 재형성, 청주 지방에서 남북 이동을 하다가 5일 한·만 국경 지방까지 남하한 것이라고 관상 대는 밝혔다.
이 때문에 이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6일에는 중부 지방까지 처진 것이 라고 중앙 관상 대는 말했다.
관상 대는 장마가 끝난 이후 10여일 째 계속된 비를 북태평양 고기압 언저리에서 흔히 있는 소나기 성 호우라고 말해 왔을 뿐 이 전선의 남하는 예상하지 않았다.
관상 대는 이 전선이 계속 중부 지방에 머무를 것인지 아니면 남부 지방까지 내려갈지, 또는 그대로 북상할지는 아직 예측하기 힘들며 이 전선의 움직임에 따라 앞으로 날씨가 결정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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