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개막식, 태극전사 60번째로 입장…김연아는 불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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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개막식’.

소치 동계올림픽이 8일 오전 1시 14분(이하 한국시간)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소치올림픽 개막식은 ‘러시아의 꿈’이란 주제로 열린다. 러시아가 자랑하는 작가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와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러시아 전통민담을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진다. 올림픽 주제곡 ‘마이데이(My Day)’는 미국 컨트리 가수 다니엘 브래드벌리가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식에서는 소치서 훈련중인 태극전사들의 모습을 처음으로 볼 수 있다. 한국대표팀은 이규혁(36)이 기수를 맡아 60번째로 입장한다. 6번째로 올림픽에 참가한 이규혁은 한국선수 중 동계 올림픽 최다 출전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인 선수 71명과 임원 49명 등 총 12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8일 소치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국 대표팀의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26·대한항공)이 첫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승훈은 오후 8시30분 아들러아레나 센터에서 열리는 남자 5000m에 출전한다. 이승훈은 벤쿠버 대회 같은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의 피날레는 장식할 ‘피겨여왕’ 김연아(24)는 12일 출국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김연아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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