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감염 위험 줄인 마이크로 필터 주사기 주목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감염 위험을 줄인 필터 주사기가 국내 소개될 예정이다.

쟈마트메디칼은 7일 주사 유리앰플을 개봉할 때 발생하는 미세한 유리파편이나 고무가루 등이 인체에 들어가지 않도록 여과하는 ‘마이크로 필터 주사기’를 개발해 5월부터 공급·판매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기존 제품과 달리 주사기 안에 필터를 장착해 주사 침 크기에 따라 주사기를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 또 사용 과정이 단순화 시켜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감염 위험을 낮췄다. 특히 유리 앰플이나 바이알에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또1, 2, 3, 5, 10cc의 5종류로 개발되어 인체주사 이외에도 수액팩, 3way, 치료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실제 유리병 앰플이나 바이알을 절단하면 미세한 유리조각이나 고무가루가 주삿바늘을 통해 혈관 속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혈관에 쌓이면 조직괴사나 정맥염·암 발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됐다. 이후 식약처는 어린이·노약자에게 앰플주사제를 사용할 경우 유리파편 이물질을 걸러내는 필터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임경란 쟈마트메디칼 대표는 “기존제품보다 한층 더 개선된 ‘마이크로 필터주사기’는 국내를 넘어 해외 필터니들 시장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아 현재 수출상담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임상 현장에서 편리성으로 사용이 보편화 되어 환자 안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 필터 주사기는 2013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료기기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인기기사]

·“라면 발암스프 기준 없으면 괜찮다?…해외선 리콜 국내는 조용” [2014/02/06] 
·국산 복제약 파는 다국적제약사…제약업계 이색 마케팅 눈길 [2014/02/06] 
·독감藥 타미플루 공급부족 해결되나 [2014/02/06] 
·"독감주의보 발령 시 타미플루 급여범위 확대" [2014/02/06] 
·성형수술 후 술마시고 염증생긴 女, 병원을 상대로... [2014/02/06] 

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