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개발계획 확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시는 1일 잠실종합개발계획을 확정, 3백40만평(국공유지 2백92만평·사유지 48만평)의 잠실지구에 인구 30만명을 수용하는 신시가지를 조성키로 했다.
양탁식 서울시장은 이 지구에 이미 1백2억원을 들여 매립과 잠실교 가설을 끝냈고 올해 28억원을 들여 영동지구와 잠실을 잇는 청담교를 가설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10월까지 건축계획을 끝내 주택건설에 들어가 75년5월부터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개발계획의 주요내용은 5층 이상의 고층「아파트」단지를 조성하고 총면적의 48%인 1백68만평은 주거용지로, 74만4천평은 공원녹지로, 도로개설에 20.4%인 69만1천평을 사용토록 했다.
시가지조성계획은 ▲잠실의 중심부에 자연호수(8만평)로 된 9만5천평의 호수공원을 만들고 ▲호수를 이웃해 높이 15∼20층의 고층「빌딩」군으로 된 상업지구를 조성한다는 것.
이 상업지구 주변 30만평에 ▲높이 12∼15층의 고밀도「아파트」를 비롯, ▲45만평에 5층 높이의 중밀도「아파트」▲85만평에 2층으로 통일된 단독주택을 세운다는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