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총수요 억제책 내년 6, 7월까지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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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일본대장성은 현재 총수요 억제책을 명년 6, 7월까지 계속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러한 일본대장성 방침은 30일 동경에서 열린 일본삼업「클럽」에서 고목 대장성 차관이 밝힌 것인데 고목 차관은 앞으로 1년 동안 총수요 억제책을 견지함으로써 물자수요 면에서 가격 진정화를 기하고 기업이「코스트」상승을 안이하게 제품가격에 전가할 수 없도록 하여 물가와 임금의 나선적 인상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고목 차관은 임금인상의 자제를 호소했다.
그러나 정부가 임금에의 직접개입을 피하겠다고 말하여 소득정책의 조기도입엔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일본 정부 당국에서 총수요 억제책을 앞으로 1년 동안 견지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경제=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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