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신석정씨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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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주】목가시인 신석정씨가 6일 상오 0시20분 전주시 남노송동 175의 27 자택에서 지병인 고혈압으로 별세했다. 향년 67세.
유족으론 미망인 박소정씨 (65)와 3남 4녀가 있다.
장지는 전북 임실군 관촌면 신전리.
신씨는 1907년 전북 부안에서 출생, 16세 때 조선일보를 통해 문단에 「데뷔」, 35년 김영랑·정지용·박용철 등과 함께 동인지 『시문학』을 펴냈고 39년 첫 시집 『촛불』을 간행했다. 58년 전북 문학상, 68년 시집 『산의 서곡』으로 한국문학상을 수상하기도. <관계 기사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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