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큘렉스」모기 채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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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보사부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 사이 전북 신태인읍·부산시 구포동·포항시내·경기도 고양군 신도면등 4개 지점에 설치한 유문등에 올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바이러스」를 옮기는「큘렉스」모기가 일제히 채집되어 올 여름의 일본뇌염은 전국적으로 거의 동시에 발생할 우려가 짙어졌다고 2일 발표했다. 「큘렉스」모기는 지난해의 경우 우리 나라 남부지방에서부터 처음 채집되고 이어 북상하면서 채집되었고 일본뇌염환자도 8월 10일 경남지방에서 첫 환자가 나타난 뒤 발생대가 점차 북상, 서울지방이 마지막으로 환자를 냈으나 올해는 뇌염모기의 동시채집으로 미루어 전국의 동시발생권에 들 전망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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