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닫는 정조대 회사 목적 아닌 오용 때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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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아마도 세계 유일의 정조대회사인 「앤·후거센」사가 채권자들에 몰려 문을 닫게되었다.
영국 「에섹스」주 「할스테드」에 있는 이 회사제품은 중세에서와 같은 그 본래 목적대로 사용되기도 했으나 대부분은 얼음「바께쓰」나 화분받침 등으로 오용(?), 미국을 비롯한 27개국에 수출돼왔었다.
문을 닫은 이 회사대변인은 대영제국의 「찰즈」왕자도 작년 화장실에서 사용하기 위해 정조대 2개를 사갔다고 옛 영광(?)을 자랑.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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