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스포츠 강사 이영실(67·위쪽 사진)씨가 지난달 21일 서울 무악동자치센터에서 라인댄스를 가르치고 있다. 이화여대 법률학과를 다닌 이씨는 300명의 수강생을 거느린 인기 강사다. 이씨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조운제(65·아래쪽 사진 왼쪽)씨는 국민은행 의정부지점장을 끝으로 은퇴한 뒤 3년간 쉬다가 쉬는 게 질려 새 일에 도전했다. 그게 CGV 대학로 도우미다. 3일 오후 조씨가 손님을 안내하고 있다. 조씨는 “ 내가 누구였는지 내세우기보다 먼저 다가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