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피로 힐링하고 가실게요~ 그런데 뭘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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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명절 뒤에 늘 따라오는 것이 명절증후군이다. 무리한 가사노동과 장거리 운전 등으로 피로와 긴장축적, 또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즐거운 마음에 먹은 술과 음식들로 인한 소화불량 등 종류도 다양하다.

명절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번 설은 예년보다 연휴 기간이 짧아 평소 생활리듬으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그렇다고 명절증후군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각종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3일,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했다. 해당 성분은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정 받은 것으로 안심하고 섭취해도 좋다.

▲ 기능별 추천하는 건강기능식품[도움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 차례음식 만드느라 누적된 피로에는…홍삼, 인삼, 홍경천추출물

명절에 주부들은 평소보다 고된 가사노동에 시달리기 십상이다. 무리한 가사노동과 수면부족으로 신체가 피로해지면 근육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여러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피로를 풀기 위해서는 가벼운 운동과 함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더불어 목욕을 하면 부신 기능을 촉진시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육체적 피로개선,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삼, 인삼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개선에 도움을 주는 홍경천추출물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해 고갈된 체력을 끌어올릴 것을 권장한다.

▶ 명절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하려면…테아닌, 유단백가수분해물

명절이면 주부들은 시댁 식구들과 무심한 남편에 대한 서운함에, 남편들은 처가 눈치 보느라, 미혼남녀는 결혼, 취업 등을 걱정해주는 친척 탓에 제각각 만만찮은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인 이유는 따로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호흡이 빨라지고 소화기능은 떨어지며, 근육은 긴장하고 정신과 감각기관이 예민해진다. 이 상태를 장기간 방치하면 저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충분한 휴식과 수면, 혹은 평소 즐기는 운동과 여가활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완화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인 테아닌, 유단백가수분해물 등을 섭취하는 것도 추천한다.

▶ 기름진 명절 음식 과다 섭취했다면…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 공액리놀레, 녹차추출물, 그린마떼추출물

고기·부침개 등의 명절음식은 기름기가 많고 열량이 높은 반면 운동량은 평소보다 줄어들기 때문에 살이 더 쉽게 찔 수 있다. 그렇다고 명절 기간 찐 살을 빼기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것은 금물이다. 단순하게 굶는 다이어트를 할 경우 몸에서 체지방만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체성분이 함께 손실되기 때문이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통해 살을 빼고 싶다면 규칙적인 운동, 식단관리와 함께 체중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에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 공액리놀레산, 녹차추출물, 그린마떼추출 등이 있다.

▶ 간기능 개선 위해…헛개나무과병추출물, 밀크씨슬추출물, 복분자추출물, 유산균 발효 다시마추출물

설 명절에는 오랜만에 만난 친지 및 고향 친구들과의 술자리가 빈번하다. 과음은 건강을 해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만큼, 연휴 내내 술자리를 가졌다면 그 어느 때보다 간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식생활,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절제하는 음주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과음으로 손상된 간을 위해서는 헛개나무과병추출물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이 도움될 수 있다. 또한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피로해진 간에는 밀크씨슬추출물, 복분자추출물, 유산균 발효 다시마추출물을 추천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김수창 이사는 "명절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일상 생활리듬을 되찾는 것이 관건"이라며 "충분한 휴식과 알맞은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통해 건강관리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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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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