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토기·청동삼령등 유물 8백점 출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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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주】 경주사적관리사무소와 경북대학교발굴반(윤용진교수지도)이 벌이고있는 경주시황오동미추왕릉지구정화지역의 38기 신라초기고분에서 방위토기·청동삼령등 8백여점의 유물이 출토 되었다.
이지역에는 적석묘28기, 옹관묘7기, 석곽묘2기가밀집돼있는데 거의 동시대에 조성된것으로 보고있다.
그래서 기원초 내지 3세기께에 이르는 시대의 묘제를 밝혀줄것으로 기대되고있다.
윤용진교수는 이같은 사실로 미루어 『신라건국은 신석기시대부터 옹관묘를 청동기시대부터 석곽묘제를써온 토착민 사회인「한」에 적석묘를쓰고 철기문화를가진 북방의 이주민이 도래하여 서로 동화하여 된것임을 입증하고있다』고 주장, 신라고분의 편년을 4세기이후로한 종래의 학설을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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