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차 심한 29개 증권회사 이익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3월말로 결산을 끝낸 29개 증권회사의 당기순익은 총 자본금 68억2백만원에 대해 14억2천2백만원으로 자본금리일률 20·9%에 달해 작년의 호황을 반영.
회사별로 보면 삼보증권이 자본금5억 원에 당기순익 2억1천6백만원으로 가장 큰 이익을 올렸다.
그러나 자본금에 비한 이익률은 신영증권(73·4%)이 1억원 자본금에 7천3백만원의 순익을 올려 1위.
한편 작년에 신설된 한일증권(한진계열)이 l억5천7백만원의 순익으로 삼보를 바짝 뒤따르는 2위의 실적을 올린 반면 작년 하반기에 신설된 「럭키·그룹」의 국제증권은 2천3백만원의 적자를 내 좋은 대조를 보였고 역사가 있는 중보증권이 2천4백만원의 적자를 기록, 최하위로 떨어졌다. 중보증권은 최근 영업자본금 미달로 거래정지처분을 받은 일이 있고·사장인 김당도씨 집에 협박편지사건까지 일어나 재난이 겹친 느낌.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