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상승의 선두주자는 석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물가인상 경쟁 중에서도 가장 선두를 달리는 품목은 역시 석유이다.
70년을 100으로 볼 때 74년3월이 4백77로 4.7배가 오른 셈. 그 영향을 받아 석유화학제품도 3.3배가 올랐다.
전국도보물가평균은 74년3월이 179.8. 총 평균보다 많이 오른 품목은 석유제품 외에 목재·면·어류·합성수지·철강재·종이 등 전기기구·청량음료·전력·비료·석탄 등은 전국평균보다 적게 올랐다.
전량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석유가 가장 많이 오른 대신 전량 국산인 석탄이 하위 인상권에 있는 것은 좋은 대조가 된다.
또 70년에 비해 생산재가 소비재보다 더 많이 올랐으며 생산재 중에서도 원재료가 많이 오른 것은 「에너지」및 자원파동의 영향 때문인 듯.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