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 뜨거운 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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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구=김탁명기자】제8회대통령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대구상고를 l3-4로 누르고 우숭을 차지한 경북고 야구선수단은 28일 하오4시20분대구에 도착, 대구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날 경북고선수단이 개선하는 동대구역 「플랫폼」에는 구자춘지사·박상인경북도교위 부교육감·오탁근대구고검검사장등을 비롯, 동교졸업생과 재학생등 3백여명이 나왔다.
박상희교장과 서영무감독·선수들은 동창들과 학부모, 각계에서 보내온 꽃다발속에 묻혔으며 박교장은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도 더 많은 연습을 쌓아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동대구역에서 환영식이 끝난뒤 경북고 선수들은 미리 준비된 차량에 분승, 「카·퍼레이드」를 펼쳤다.
동대구역을 출발 「파티마」병원∼동인「로터리」∼대구역네거리∼중앙로∼명덕「로터리」를 거쳐 20여대의 차량들이 시가지를 누빌 때 시민들은 이들 선수들을 박수로 맞이했다.
경북고는 이날 선수들을 맞이하기위해 수업이 끝난 학생들도 집으로 돌아가지않고 교문5백m 바깥까지 도열, 선수들이 오자 「경북고만세」를 부르며 열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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