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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암살범 안두희씨 이민수속 완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백범 김구선생의 암살범안두희씨(57·서울도봉구수유1동50의41)가 부인박옥례씨(52) 아들국명군(20) 국보군(17) 등 전가족과 함께 미국「캔저스」주에 사는 장남의 초청으로 보사부의 미국이주허가를 받아 현재 이민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안씨는 초청에의한 연고이민이며 작년12월27일 이주허가를 신청, 약4개월만인 지난 4윌초 보사부로부터 허가가 났으나 아직 출국은 하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그가 살아왔던 서울도봉구수유1동50의41 집을 지난 3월14일 지옥담씨(40)에게 3백50여만원에 처분하고 극비리에 이민을 준비중인 것으로 그의 행방을 잘 알리지 않고있다.
그의 본적은 종로구삼육동35의25로 되어있으며 수유1동에서는 72년5윌11일자로 무단퇴거,주민등륵조차 말소되었다.
이미 알려졌던 사십 그이상선 규명돼야 백범기념사업회
백범기념사업회 총무 선우진씨(당시 백범수행비서)는 16일 홍씨의 사건진상 폭로에 대해『이미 우리 등지들의 조사로 밝혀진 사실로 새로운 것은 없으나 생존해있는 안두희씨 등 관련자들이 보다 솔직하게 진상을 밝혀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우씨는 또 이미 홍씨의 폭로로 진상이 밝혀진 이상 그이상 상부선에대한 진상 규명도 함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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