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레·골프장 등 사치성 유흥업소 입장세 과표를 대폭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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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세청은 2천7백60여개에 달하는 「카바레」·「바」·독탕·「카지노」·「골프」장 등 사치성 유흥업소에 대한 입장세 과표를 5월 분부터 대폭 인상할 방침이다.
29일 국세청에 의하면 최근 이들 사치성 유흥업소에 대한 표본 조사 결과 이들 업소들이 1·14 긴급조치에 따른 입장 세율 인상 (1백%∼2백%) 을 빙자하여 입장 인세를 대폭 줄여 신고, 입장세를 탈세하거나 탈세 목적으로 위장 휴·폐업 한 후 업종이나 업주의 명의를 바꿔 새로 개업하는 등 부당 영업 행위가 많아 이 같은 방침을 세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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