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가장모금 2차례 20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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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31일 하오 강현구씨(21 영등포구 영2동49)와 임모군(16)을 사기 및 범죄단체 조직혐의로 구속하고 이태준씨(24)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와 임군 등은 지난3월15일부터 서울K고교학생을 가장, 15일동안 서울중구 명동일대를 돌아다니며 『납북어부가족을 돕자』며 거둔 10만여원을 유흥비로 썼으며 작년 12월부터 명동일대에서 『불우아동을 돕자』는 거짓 모금운동을 벌여 약10만원을 거둬쓰다가 K고교학생들에게 걸렸다.
강씨는 용돈이 궁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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