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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섭취하면 뇌신경전도 촉진|미 매사추세츠 공대연구진「세로토닌」합성 밝혀 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최근 미국「매사추세츠」공과대학 영양식품 부문학자들의 연구결과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물을 섭취하면 뇌의 신경전도물질인「세로토닌」의 합성이 촉진된다는 사실이 밝혀져 이제까지 부정적이었던 음식물의 뇌에 미치는 영향이 확인되었다.
신경전도물질이란 포유동물의 신경세포 중에 존재하는 물질로서 이것이 유리되면 뇌 안에서는 다른 신경세포에, 또 뇌 밖에서는 근육의 세모와 분비세포에「시냅시스」를 통하여 자극이 전달된다. 「세로토닌」은 포유동물의 뇌에서 신경전도물질로서 작용하는 것으로 확정된 6가지 물질 중의 하나다.
실험용 쥐를 이용한 탄수화물 회수에 대한 뇌의 반응은 섭취 후 1시간이내에 시작되며 이에 앞서 혈중의 정상적인「아미노」산 농도에 변화가 일어난다. 대부분의「아미노산」농도가 감소되는 반면「트립토판」농도는 상승되고 이에 따라「트립토판」의 뇌 중으로의 흡수가 증가된다.
「트립토판」은 바로「세로토닌」의 전구물질로서 탄수화물을 흡수한 후에는 뇌신경세포의 합성속도가 빨라져 뇌 안의「세로토닌」치가 상승된다. 실험결과 탄수화물 소비에 해당되는「호르몬」(인슐린)의 자연유리는 실험용 쥐 뇌 안의 신경전도물질(세로토닌)을 증가시킨다는 것이 최초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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